(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딸도둑들' 강호동과 홍진경이 오열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2회에서는 여섯 남자들의 더욱 아찔하고 어색한 하루가 펼쳐진다. 상상을 초월한 장인과 사위의 브로맨스에 녹화 중이던 스튜디오는 폭소를 넘어 오열 세례를 맞는다.
지난 방송에서 ‘K-사위’ 대표로 출격한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은 생애 처음 장인과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닮은 듯 다른 ‘6인 3색’ 장서 라이프가 현실적인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기존 가족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장서지간’이란 새로운 관계에 집중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딸도둑들’ 사위즈가 장인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 위해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장동민은 장인의 칠순을 기념해 대덕산 등반에 나선다고 전해진다. 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듬직한 남자로 인정받겠다는, 초보 사위의 호기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첫 회부터 ‘베짱이류’라는 수식어를 얻은 류진은 일개미 장인의 호출에 강원도 화천으로 특별 출장(?)을 떠난다. 사슴농장에 이어 노동의 늪에 빠진 그는 장인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다.
1박 2일을 함께한 조현우와 장인의 둘째 날도 그려진다. 여전히 지칠 줄 모르는 국대(국가대표) 사위의 무한 에너지에 영혼을 잃어가는 장인. 단 이틀 만에 달라진 그의 모습이 MC들과 장동민, 류진, 그리고 딸 이희영 씨에게 연쇄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그린 ‘딸도둑들’ 2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딸도둑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