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게장비빔밥에 감격 "눈물날 것 같아"...연정훈 억울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가인이 게장비빔밥에 감격을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나인우가 한가인과 함께 구례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연정훈이 이끄는 연가네와 한가인이 이끄는 한가네로 나뉘어 저녁식사를 걸고 빙고 한 판 대결에 나섰다. 중간 스코어가 1대 1인 상황에서 한가네는 디비디비딥에서 패배한 뒤 캔 굴리기에서 문세윤의 활약으로 승리를 했다.

한가인은 제시어가 들어간 노래를 부르는 제시어 노래방 대결을 앞두고 "오빠 이런 거 못한다. 이런 거 엉망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가인의 말대로 연정훈은 제시어가 색깔로 나온 첫 라운드에서 나인우와 함께 탈락했다. 이어 김종민, 라비가 차례로 탈락하면서 한가인과 딘딘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전 제시어는 '그대'였다. 한가인은 '그대로 멈춰라'로 딘딘을 자극했다. 딘딘은 '그대로 멈춰라'에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얼굴이었고 제시어 노래방 대결은 한가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소금물 복불복에서는 연정훈이 맹물을 고르면서 연가네가  승리를 했다. 빙고 결과가 최종적으로 결정날 공기 꺾기에서는 연정훈과 한가인의 활약 속에 연장전까지 하게 됐다. 연장전 끝에 한가네가 한 알 차이로 승리하며 저녁식사를 획득했다. 

한가인은 간장게장, 양념꽃게살무침, 게국지 등 자신의 최애 음식들로 차려진 저녁밥상에 감동했다. 한가인은 일단 간장게장부터 먹기로 했다. 한가인은 게딱지를 긁어 그룻에 붓고 게살을 그릇에 짜 넣은 뒤 밥을 비볐다. 문세윤은 "홈쇼핑을 보는 것 같다"며 한가인표 꿀팁에 몰입했다.

한가인은 게살 비빕밥을 먹고는 맛에 감탄을 하더니 갑자기 이마를 부여잡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연정훈은 "누가 보면 내가 안 사는 줄 알겠다"면서 억울해 했다.

한가인은 간장게장에 이어 게국지를 먹어보고는 "가슴이 막 뻥 뚫리는 것 같다. 진짜 시원하다"며 문세윤과 함께 한식메이트를 결성, 먹방을 계속했다.

연가네는 한가인 정식 중 한 가지를 드리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기대했다가 밥과 간장만 받았다. 한가네는 연가네를 위해 한가인 삼행시로 양념꽃게살무침을 주겠다고 했다. 딘딘이 나서 한가인 삼행시에 도전, 양념꽃게살무침을 받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