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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테이지', '오프닝'으로 새 출발…10작품 확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4.15 13: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드라마 스테이지’가 새 이름 ‘오프닝(O’PENing)’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CJ ENM은 2017년부터 tvN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오펜(O’PEN)’ 스토리텔러 공모전 당선작을 방송하며, 신인 작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참신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신예 창작자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펜(O’PEN)’은 단막, 시트콤, 숏폼, 시리즈물 등 장르적 변화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에 걸맞게 ‘드라마 스테이지’는 ‘오펜(O’PEN)’ 작가들의 작품이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는 의미를 담아 ‘오프닝(O’PENing)’으로 새 출발한다. 새롭게 거듭난 ‘오프닝’은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담으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오프닝 작품 중에는 ‘오펜(O’PEN)’ 영화 부문 출신 감독과 ‘오펜(O’PEN)’ 뮤직 작곡가 등 창작자들의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는 작품도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오프닝’은 단막극만 방영하던 ‘드라마 스테이지’와 달리 시리즈물 2편과 단막 8편을 방송한다. 실력파 감독과 참신한 필력을 갖춘 신예 작가들이 뭉쳤고, 류현경·박효주·서영희·이학주·이홍내·한선화 등 믿고 보는 라인업도 완성해 기대를 더한다.

우선 2부작 시리즈물 ‘오피스에서 뭐하Share?’(극본 최보윤, 연출 김강규)가 오는 5월 2일(월)과 3일(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오피스에서 뭐하Share?’는 공유오피스에서 전 남친과 원나잇 상대를 동시에 만난 여자의 아슬아슬하고 핫한 19금 로맨스로 이학주·하윤경·정재광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다른 TV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소재와 회당 60분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시리즈물도 만날 수 있다. 회당 30분의 숏폼 4부작 ‘XX+XY’(극본 홍성연, 연출 이소윤)가 오는 5월 9일(월), 10일(화) 오후 10시 30분에 베일을 벗는다. ‘XX+XY’는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나 성별 선택의 결정권이 있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안현호·최우성·김지인 등이 합류했다.

단막극 8편은 오는 6월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극본 임수림, 연출 최동숙)는 임신 가능성 1%의 남자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분파 임산부의 무사 출산을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전대미문 안전 임신프로젝트를 그린다. 김남희·박소진 등이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극본 한연주, 연출 함승훈)은 사랑이 세상 어려운 더빙감독과 사랑에 빠지는 게 세상 쉬운 성우가 서로의 목소리를 마음에 새겨나가는 이야기로 이홍내·최희진 등이 연기한다. ‘바벨신드롬’(극본 이찬영, 연출 채두병)은 근미래에 새로운 전염병이 퍼져 매우 비싼 치료제를 구입해야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세상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짝사랑을 고백하려는 흙수저 청춘의 고군분투로, 추영우·이시우 등이 열연을 펼친다. ‘스톡 오브 하이스쿨’(극본 박경화, 연출 강희주)은 동학개미 열풍에 동참한 ‘주린이’ 고교생이 흙수저 탈출을 위해 자신과 학우들의 평범한 욕망을 읽고, 주식시장의 도전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이레·김시은·김레이첼유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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