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멤버들의 개성과 색깔을 녹여낸 새 정규 앨범으로 의미를 더했다.
12일 오후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 두 번째 정규 앨범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Apocalypse : Save 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드림캐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포문을 열었다. 어지러운 세계에서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도약을 꿈꾸는 드림캐쳐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집'이란 뜻의 타이틀곡 '메종(MAISON)'은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디스토션 베이스를 중심으로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에 무색함 없는 '그대'들에게 드림캐쳐가 전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유현은 "주제가 많이 무겁지만 평소 텀블러를 갖고 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요즘 시대에 잘 맞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곡이기 때문에 뜻깊은 것 같다. 함께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반려견 체리를 위한 지유의 자작곡 '체리(Cherry)(Real Miracle)', 제어되지 않는 이중성을 담아낸 수아의 '노 닷(No Dot)', 황홀경 같은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메시지를 담은 시연의 '황홀경(极夜)', 되돌릴 수 없는 감정을 추억하며 편지처럼 풀어낸 한동의 '한겨울(寒冬)',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유현의 '포(For)',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채워주는 주문을 거는 다미의 '뷰티 풀(Beauty Full)', 어릴 적 모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가현의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등 드림캐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이 실려 의미를 더했다.
가현은 "일곱 명이 다 같이 함께하는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특별한 게 없을까 회사와 고민하다가 멤버들 전원 솔로곡 제안을 하셔서 함께하게 됐다. 저는 너무 어려웠다. 막막해서 언니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프로듀서 분들이 도와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외에도 인트로와 스킷 트랙을 포함해 어디서든 빛나는 나로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록 인사이드 어 도어(Locked Inside A Door)', 소중한 이의 존재와 그 의미를 별빛에 비유한 '스타라이트(Starlight)', '나'를 완전히 잃고 싶지 않다는 염원을 담아낸 '투게더(Together)', 담백한 러브송 '널 위해(Always)'가 수록됐다.
지유는 "정규 앨범인 만큼 곡수도 많고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기도 했다. 앨범이 나오는 것은 기쁘지만 작업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노고가 크지 않나. 모두가 고생하고 이겨내서 잘 만든 앨범이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한동은 "완벽한 드림캐쳐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7인 7색의 색깔을 한 앨범에서 다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한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다"면서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드림캐쳐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다미는 "정성을 쏟느라 오래 걸렸다. 팬분들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유현은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한편 드림캐쳐 두 번째 정규 앨범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