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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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600만 원 사기당한 법대생에 조언…"인생 배운 값"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2.04.11 21:02 / 기사수정 2022.04.11 21:0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따끔한 조언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전 여친과 동거하느라 잃은 천 만원이 너무 억울하고 화가난다"라는 고민을 갖고 있는 법대생이 등장했다. 전 여자친구와 사귀는 도중 자취방을 합치게 됐다는 의뢰인은 학생 신분임에도 보증금과 월세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휴학을 한 뒤 아르바이트로 보증금 600만 원을 마련했다는 의뢰인은 여자친구의 밀린 카드값까지 갚아줬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법대생 의뢰인의 사연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의 고민을 귀에 담았다.

"저는 그냥 사람을 믿었을 뿐인데 저는 왜 피해자가 되어야 하나"라며 억울함을 표한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교제 기간이 2개월 남짓이라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동거하던 집의 명의를 전 여자친구 명의로 해서 보증금을 돌려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학생 입장에서 보증금을 비롯한 여자친구의 카드값이 포함된 돈 1000만 원이 빚이 된 의뢰인은 로스쿨 갈 비용까지 여자친구에게 투자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빚을 갚았다는 의뢰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곰곰이 생각하던 서장훈은 "인생을 배운 값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니 잘못도 있다"는 서장훈의 말에 이수근 역시 동의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만나자마자 동거한 니 잘못도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 교훈을 삼고, 앞으로 이런 애를 안 만난다면 이 600만 원이 그냥 쌩으로 버리는 돈은 아니다"라는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도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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