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1일 인터넷상에서는 '장항준, 드라마 싸인 하차이유', '장진, 전지현에 퇴짜 고백', '구자철 폭풍 드리블'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밤밤' 장항준, '싸인' 하차이유? "졸리고 추워서…"
장항준 감독이 <싸인>을 하차한 이유를 추위와 졸음으로 꼽았다.
2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장항준 외 연출)에서는 얼마 전 종영한 SBS <싸인>의 연출가 장항준과 충무로 인기감독 장진 그리고 김수로와 신인배우 김지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장항준은 <싸인> 감독을 왜 하차했느냐는 질문에 "10회분의 써 놓은 대본이 다 떨어졌다. 싸인은 구성상 미리 대본을 다 준비했어야 했다"며 아무리 SOS를 해도 한계가 있어 그만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흘째 밤새고 다음 장소로 이동중이었다. 그때 드라마 실을 보며 '이러다 내가 죽겠다'라고 생각해, 3층에 가서 CP를 만나 연출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당시 시청률이 상승세였는데, 아마 내가 작품을 계속했다면 개판이 되었을 것이고 나도 체력적으로 못 따라가겠더라."라며 <싸인>에서 하차한 두 번째 이유를 체력으로 꼽았다.
그러자 장진 감독은 "결국 졸려서 그만둔 것이 아니냐?"라고 그의 말을 한번에 정리했다.
결국, 장항준은 "졸리고 추웠습니다"라며 <싸인>감독을 그만 둔 이유를 졸음과 추위 정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항준 감독은 장진 감독의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어 흥미를 더했다.
② 장진, "13년째 전지현에게 퇴짜" 고백
장진 감독이 국내 최고의 배우들에게 캐스팅을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김수로와 같이 출연한 장진 감독은 '감독과 배우의 파워게임'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서 캐스팅을 거절당한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에게 7번, 송강호, 최민식, 차승원 등 수많은 배우에게 거절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장 인연이 없는 배우로는 전지현을 꼽으며 최근 개봉하는 영화 <로맨틱헤븐>을 비롯해 13년째 캐스팅을 거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장진 감독은 '아는여자' 캐스팅 과정에서 이나영의 안티사이트를 만들려 했던 사연과 '제2의 김태희'라고 불리는 신예 김지원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③ 구자철, '폭풍 드리블' 선보여…득점은 실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폭풍 드리블'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구자철은 21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여 인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날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후반 41분 역습상황에서 40m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단숨에 상대 골문 앞에 침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자철은 수비수 3명에게 둘러싸여 나가지 못하고 동료 그라피테에게 공을 넘겼다.
하지만, 구자철의 공을 받은 그라피테는 득점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여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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