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광규가 첫 자가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생애 처음으로 마련한 자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광규는 첫 자가 마련 성공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 박나래는 지난주 예고편이 나가고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집 큰 평수를 얻으셨다고. 진짜 궁금하다"고 했다.
육중완은 집 구경을 하러 왔다며 깜짝 등장을 했다. 박나래는 예상치 못한 육중완의 등장에 "잡상인이 들어온 줄 알고 놀랐다. 전혀 몰랐다"고 했다. 전현무는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김광규의 첫 자가는 송도에 있었다. 김광규는 "송도 우리 집이다. 영끌해서 집을 샀다"며 집을 소개했다. 송도 시티뷰를 자랑하는 김광규의 집은 넓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거실과 주방부터 자동 커튼이 설치된 스마트한 안방, 홈짐, 드레스룸까지 호텔 못지 않은 분위기였다. 욕실은 그레이 컬러가 메인이었다. 박나래는 "스타일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김광규는 아침에 일어나 넓은 거실이 아직 적응이 안 되는 듯 낯설어 했다. 이전 집보다 너무 넓으니까 적응이 안 되고 있다고. 김광규는 일단 그래놀라, 딸기, 청포도 등을 유통기한이 지난 그릭 요거트에 넣어 아침을 해결했다.
가볍게 배를 채운 김광규는 컴퓨터 책상을 조립하던 중 성동일의 전화를 받았다. 성동일도 같은 송도 주민이라고. 김광규는 "형이 4년 전에 이사가셨는데 계속 갈 때마다 이사오라고 해가지고"라며 이번 송도행에는 성동일의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성동일은 김광규가 책상을 조립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것을 알고는 영상통화로 가르쳐주고자 했다. 김광규는 통화를 마치고 성동일이 하라는 대로 한 끝에 책상 조립에 성공했다. 그때 안마의자가 도착했다. 김광규는 송도 시티뷰를 보면서 안마를 즐기고는 대구로 촬영을 갔다가 사왔다는 납작만두를 해 먹었다.
김광규는 안방 침대 위에 8년 전 이서진에게 선물받은 액자를 걸어보고자 했다. 김광규는 새로 구입한 드릴을 들고 못 박을 준비를 했다. 김광규는 "집을 사고 나서 못질 마음껏 해 보자. 당당하게 드릴로 뚫으면 튼튼하고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규는 구멍을 잘못 뚫어버렸다. 김광규는 "내 살을 뚫린 것 같은 고통이 오더라. 괜히 뚫었다 싶었다"고 했다.
김광규는 자전거를 타고 나가 집 근처를 둘러본 뒤 굴을 사와 굴전을 만들었다. 이어 김치볶음밥도 요리해 밥상을 차렸다. 김광규는 9년 전 직접 담근 더덕 담금주도 꺼내 맛을 봤다.
김광규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집과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또 새 집에서 가족을 이루도 싶다며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