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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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 "저축 30% 정도…홈쇼핑 충동구매 多" (써클 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4.08 09:5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가인이 저축 습관과 충동 구매에 대해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명품에 몰리는 MZ세대, 욜로족과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자취를 하면서 50% 정도 저축을 했다는 출연자의 말에 "그렇게 많이는 절대 못 모은다. 저도 저축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30% 정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소비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한가인은 "먹는 건 진짜 안 아끼는 것 같다. 다양하게 먹고 놓는 걸 좋아한다. 빙수를 먹으면 딸기 빙수, 밀크티 빙수, 수박 빙수 이렇게 해서 나눠 먹는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저축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출연자의 말에 "혹시 몇 개월 동안 일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출연자는 "다치면서 느낀 게 내일도 죽을 수 있겠다였다"고 답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욜로족에 이어 '짠테크' 중인 20대 출연자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혹시 충동구매는 안 하시냐. 저는 충동구매를 진짜 많이 한다. 홈쇼핑 보면 거의 백발백중이다. 특히 의료기기, 마사지기 이런 거는 그냥 무조건 걸린다. 그리고 운동기기 같은 것도 많이 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제가 집에다가 러닝머신, 턱걸이 기구를 사서 놨다. 근데 지금은 강아지가 타고 있다. 밖에 산책을 못 나갈 때 미친듯이 타고 있더라. 턱걸이 기구는 제가 운동하는 헬스장에 기부를 했다"고 공감했다.

오은영은 "저는 운동화를 충동구매한다. 운동을 해야지 이러면서 산다. 어디다 잘 모셔놓고 다시 새 운동화를 산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승기는 "같은 아파트에 산다. 이 집에 이사 온지 12년 정도가 됐는데 박사님을 뵌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이걸 쓰는 거엔 아깝다 하는 게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가인은 "너무 많다. 저는 카페에서 쓰는 돈이 그렇게 아깝다. 카페에 잘 들어가지도 않는다. ATM 수수료 너무 아깝다. 편의점에서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꼭 거래 은행으로 간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한가인은 어머니와의 여행에 썼던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가인은 "엄마랑 아이 낳기 전에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얘기를 되게 많이 하신다. 그럴 땐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기회되면 또 가고 싶은데 엄마가 이제 발이 아프시다. 많이 걷지를 못하셔서 못 가게 됐다. 건강할 때 다녀야 한다는 말도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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