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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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붐과 결혼 날짜 겹쳐 걱정...하객 안오는 꿈도 꿔"(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4.06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슬리피가 결혼을 앞두고 걱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꾸며져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배우 고은아,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유세윤은 ‘예비신랑’ 슬리피의 등장에 “’라스’ 방송일 기준으로 이번 주말에 결혼한다”고 말하면서 축하를 건넸다. 이에 슬리피는 “’예비신랑’ 콘셉트로 방송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이 진짜 ‘예비신랑’으로는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제가 이번 ‘라스’ 방송에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제가 김구라 씨에게 주례를 부탁을 드렸었고, 주례를 해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몇 달 후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대신에 덕담을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것도 감사했다. 그런데 제 결혼식이 언제인지를 모르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당황하면서 “결혼식에 꼭 갈 것”이라고 확답을 줘 슬리피를 안심시켰다. 


유세윤은 “그런데 결혼식 날짜가 다른 연예인분과 겹친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붐과 결혼식 날짜가 겹친다. 그게 제일 큰 걱정이다. 방송계는 다 붐 결혼식 쪽으로 갈 것 같다. 수소문을 했는데도 아직 붐이 몇 시에 결혼식을 하는지를 모른다. 하객이 안 오는 꿈을 2번이나 꿨다”고 덧붙였다. 불안해하는 슬리피의 모습에 여에스더는 “못가더라도 축의금은 내겠다”고 했고, 박종복 역시도 “짭잘하게 축의금을 내겠다”고 했고, 슬리피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자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종복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요즘 좀 떴다. 저를 찾는 아침 프로그램과 경제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한다. 아줌마들 계의 방탄 소년단”이라고 스스로 자랑했다. 특히 박종복은 자신이 고객들의 자산을 6조원 이상 불려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MC들은 박종복 본인의 자산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박종복은 “꼬마빌딩이나 아파트 등은 빼고, 건물만 7채가 있다. 대략 500억 정도다. 제가 종부세만 8억 6천만원을 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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