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딸도둑들’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브로맨스로 찾아온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 측은 6일 3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의 웃음꽃 만개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없이 유쾌하고 따뜻한 이들의 모습은 3인 3색 장서지간 라이프에 공감 지수를 높이고 꿀잼력을 더해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딸도둑들’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과 그들의 장인이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예고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세 MC들은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장인들에게는 ‘이발소’로 친근하고 사위들에게는 ‘바버숍’이 보다 익숙할, 남자들의 깊고 진한 이야기를 절로 피어낼 듯한 공간의 분위기가 흥미롭다.
‘세상에서 가장 어색하고 숨 막히는 브로맨스’라는 문구도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호탕하게 웃음 짓는 강호동, 그의 머리를 손질하는 홍진경과 이수근의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때로는 사위들과 동화되고 딸들을 대변하는 ‘공감토커’로서 재치와 입담을 뽐낼 이들의 시너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이유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결혼 5개월 차 새신랑으로 초보 사위의 웃픈 적응기를 그릴 장동민,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직진 사위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조현우,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처럼 정반대인 장인과 기막힌 동거에 나선 류진까지. 같은 장서지간이지만 전혀 다른 이들의 관계가 다양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딸도둑 2대(代)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 ‘딸도둑들’은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