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김세정, 격렬한 키스→하룻밤…"결혼할 것" (사내맞선)[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사내맞선' 김세정과 안효섭이 하룻밤을 보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신하리(김세정 분), 강태무(안효섭)의 연애를 반대하는 강다구(이덕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리는 강다구에게 강태무와의 가짜 연애 사연을 털어놓았다. 

신하리는 강다구에게 "처음부터 속이려던건 아니었다. 어쩌다 맞선 자리에 나갔는데 사장님과 마주치게 되면서"라고 말하며 "친구가 맞선 자리를 원치 않아 했다. 이후 제가 가짜인 걸 들키고 나서는 맞선 자리에 시간 뺏기고 싶지 않다고 애인인 척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강다구는 이에 "그러니까 애초에 진짜 애인도 아닌데, 나를 속이기 위해서 만났다? 두 사람 별 관계 아니라니까 됐다.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말라. 주변 사람들 오해하게 만들어 좋은 일 없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신하리는 강태무와 정말로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하려 했으나, 강다구는 전화를 받으며 자리를 떴다.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앞으로 증손주 볼 생각하지 마셔라. 하리 씨만큼 좋아할 여자 앞으로 못 만날 것 같다. 평생 결혼 못 하고 일에만 올인하는 손주 모습 보고 싶으시면 마음대로 하셔라"라고 전했다.

이후 회사 내부에 둘의 관계가 와전돼 소문이 났고,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잠시도 하리 씨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 결혼할 것이다. 그럼 사람들도 떠들지 않을 거다. 우리 두 사람 인정해달라"라고 전했다. 

신하리는 지방 발령을 받게 됐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강태무는 강다구를 찾아갔다.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하리 씨에게 무슨 말을 했냐"라고 물었다.

강태무는 "지방으로 발령 내겠다고 했다. 그게 마음에 안 들면 사표 내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강태무는 이에 화를 내며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 했냐, 만약 결과가 그렇게 나온다면 제가 책임지고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그러니까 하리 씨는 건들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이후 강태무와 신하리는 남산타워에서 만났고, 강태무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라며 신하리를 안았다.

신하리는 "내가 애도 아니고"라고 답했고, 강태무는 "다시는 말없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