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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시스트' SON...토트넘, 뉴캐슬과 1-1 균형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4.04 01:20 / 기사수정 2022.04.04 01:3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손흥민이 아름다운 크로스로 리그 6번째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이 뉴캐슬의 골망을 노렸다.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를 비롯해  하비에르 만퀴요, 파비안 셰어, 댄 번, 맷 타겟이 포백을 구성했다. 존조 셸비, 조 윌록, 조엘링톤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라이언 프레이저, 앨렁 생-막시망, 크리스 우드가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첫 슈팅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4분 박스 밖에서 볼을 잡은 벤탄쿠르가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13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박스 바로 앞에서 볼을 잡은 케인이 오른발로 간결하게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대 옆을 스치며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16분 박스 앞 다소 먼 거리에서 케인이 프리킥을 얻었고, 다이어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 옆을 스치며 그대로 아웃됐다.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19분 뉴캐슬이 공격을 전개하던 과정에서 생-막시망이 토트넘 수비와 충돌했고 그대로 쓰러졌다. 큰 충격을 느낀 생-막시망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경기는 2분 가량 중단됐다.

28분 손흥민의 경기 첫 슈팅이 나왔다. 박스 밖에서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한 템포를 쉰 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두브라브카의 품에 안기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다. 34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머리에 맞춰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며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뉴캐슬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38분 뉴캐슬이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셰어가 곧바로 다이렉트 슈팅을 가져갔고,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한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41분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을 통해 돌파를 시도했고, 왼발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만퀴요의 발에 맞으며 그대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세트피스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 곧바로 기회를 살렸다. 코너킥 상황이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벤탄쿠르와 생-막시망이 신경전을 벌였고, 조엘링톤이 벤탄쿠르를 밀치며 양 팀은 과열된 모습을 보였다. 주심은 생-막시망과 벤탄쿠르, 조엘링톤에게 경고를 주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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