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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장혜진 "사람들이 못 알아봐…직접 정체 밝혔다"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3 0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는 형님' 장혜진이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봐 직접 정체를 밝혔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추자현, 장혜진이 전학생으로 찾아와 입담을 뽐냈다.

장혜진, 이요원, 주민경 등과 함께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하는 추자현은 이날 "장혜진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기생충'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실제로 보니까 장혜진이 너무 재밌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귀엽게 생겼다"라고 덧붙였고, 장혜진 역시 "나도 추자현이랑 연기를 해보고 싶어서 듣자마자 '할게'라고 했다. 연기가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슬하에 두 명의 아이를 뒀다는 장혜진은 "나랑 이수근이랑 동갑이다. 토끼띠다"라고 밝히며 "큰애가 고3이고 둘째는 7살이다. 애들이 띠동갑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추자현은 "나는 애가 5살밖에 안 됐다. 이요원이랑 나랑 장혜진, 이렇게 셋 중에서 내가 제일 초보인데 드라마 속에서는 고참 학부모 역할을 해야 해서 힘들었다. 이요원이랑 장혜진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전했다.

장혜진은 "큰애가 어릴 때부터 내 연극을 많이 봤었는데 나를 많이 위로해줬다"라며 "내가 무명이 길었는데 잘됐을 때 '우리 얘기 하지 마. 우리 얘기 하면 배우가 아니라 엄마라는 이미지만 세져'라고 하더라. 나를 항상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나는 애가 너무 신기하고, 아이가 성장하는 걸 보면서 매일 감동을 받는다. 전에 드레스를 입고 광고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나를 보더니 '웩'이라고 하더라. 근데 다음 날 '사실은 어제 너무 예뻤어'라고 하더라. 툭 던지는 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우리 아들들은 기침하고 나가도 조용하다. '일 안 하고 집에서 뭐하시냐. 우리 생계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라고 전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혜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이사한 지 1년 됐는데 동네 주민들이 내 정체를 아직도 모르신다. 둘째 때문에 4~5개월 동안 놀이터에서 같이 놀았는데도 몰라보셔서 내가 밝혔다. '나 배우다'라고 했다. 지금은 다들 아니까 아들도 챙겨주신다"라고 답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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