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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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현진우, 자녀에 육아 강요→오은영 "양육은 부모의 몫"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2.04.01 2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현진우가 금쪽이와 육아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통제하는 아빠와 숨 막히는 3남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현진우와 출산을 앞둔 아내가 출연했다. 아빠는 20살, 19살, 17살 그리고 6살, 4살까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다둥이 가족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셋째는 현진우에게 육아 고민을 토로하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많이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현진우는 "말은 바로 하자. 네가 하는 게 그렇게 고된 일이냐 집에서 기저귀 몇 번 갈아주고 놀아주는 게 그렇게 힘이 드냐"라고 물었다. 

셋째는 "그렇게 말하면 별게 아닌데 매일 같이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걸 해야 하면 별거 아닌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진우는 "뿔뿔히 다 흩어지자"라며 다소 극단적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너희들이 그렇게 살면서 쌀, 김치 살 돈도 없고 전기요금 밀려서 춥게 살아봐야 지금이 안락한 삶인지 알지"라고 덧붙였다. 

현진우는 셋째에게 7시 전에는 들어오라고 말했고, 셋째는 눈물을 보이며 "숨 막히다"라고 답했다. 셋째는 "자꾸 날 가두려고 하잖아. 아빠의 틀 안에"라고 덧붙였고, 이어 "내 행복에 아빠가 방해가 돼"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셋째는 "내가 느끼는 건 최근까지 방황을 했는데, 그런 게 점점 괜찮아지려고 하면 자꾸 돌아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현진우는 "미안하다. 그만하자"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장영란은 스튜디오에서 "저는 아까 저 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정말 죄송한데 나쁜 생각까지 들었을 것 같다"라며 "'둘이 좋아서 낳는데 내가 왜 이걸 해야 해? 내 의무가 있어? 내가 왜 희생해야 해? 왜 내 행복을 뺐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 돕고 협조하는 건 필요하지만, 자꾸 무슨 생각이 드냐면 아이들을 양육, 생활 살림에 쓸려고 하는 것 같다. 그게 좀 불편하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넷째, 다섯째의 양육은 부모의 몫이다. 물론 힘들 땐 도와야 한다. 근데 도우라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잘못한 게 있냐"라고 물었고, 출연진들은 없다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얘네들은 혼날 만큼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라고 전하며 "둘째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많다. 아마도 유일하게 인정받는 게 집에 있는 거다. 이 역할을 하는 게 '아빠로부터 인정받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둘째도 잘못한 게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아이들을 마치 외박을 밥 먹듯이 하고, 밖에서 돈을 뜯고, 나가서 누굴 때리고 이런 것처럼 혼이 나고 있다"라며 "아빠가 왜 이러실까 생각해 보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움이 겪으셨을 거다. 경제적인 게 굉장히 중요해서 경제적인 면을 90%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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