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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10개월만 아트 스테이 방문…"폐가촌 상상 못해" 깜짝 (빈집살래2)

기사입력 2022.04.01 15:27 / 기사수정 2022.04.01 15:2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빈집살래2' 김남길이 아트 스테이에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라미란의 빈집살래2’(이하 ‘빈집살래2’)에서는 폐가촌 8채를 리모델링한 배우 김남길의 ‘아트 스테이’가 공개된다.

문화 예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 길스토리 대표’이기도 한 배우 김남길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예술가들이 편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자 ‘빈집살래2’를 찾았었다.

모두의 탄식을 자아낸 100년 넘게 방치된 폐가 여덟 채였고, 공사는 우려 이상으로 쉽지 않았다. 중장비 접근부터 쉽지 않았던 공사는 지난 10개월간 수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과연 완공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던 상황이다.

마침내 올 3월, 김남길이 우여곡절 끝 ‘아트 스테이’를 찾았다. 우려와 걱정이 컸던 김남길도 막상 현장을 방문하고서는 “옛 폐가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예술인들의 진짜 쉼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따뜻한 햇볕이 드는 툇마루, 영감이 솟는 작업실, 그리고 아늑한 침실을 갖춘 숙소까지, 완공된 다섯 채의 스테이를 보던 라미란과 김나영은 “당장 저기 알바라도 하러 가야겠다”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100년 묵은 한옥이 가지고 있는 고즈넉함과 트렌디한 건축의 대명사 건축가 이성범, 고영성 소장의 모던한 설계가 결합한 ‘아트 스테이’의 면면은 ‘빈집살래2’ 2회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육아와 일의 반복으로 번-아웃에 다다른 부부가 귀어·귀촌을 결심하고 ‘빈집살래2’를 찾았다. 꿈을 이뤄줄 귀촌 하우스 설계를 시작하지만 공사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설계 이후 3개월 이상 삽조차 뜨지 못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도 건축가 김주원 소장은 차분히 해법을 제시하며 현명하게 대응해 나갔다. 바쁜 일정 속 공사 상황을 챙기던 MC 라미란도 왕복 12시간의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10개월간 우여곡절 끝에 의뢰인 가족의 꿈을 이루어 줄 귀촌 하우스가 완성되었다. 마당에서부터 가족실, 그리고 테라스까지, 집 곳곳에서 오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는 ‘귀촌 하우스’를 본 김나영은 여느 호텔이나 펜션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집이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28평 남짓한 집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회유 동선’ 설계법부터, 창가나 계단 창 등의 자투리 공간을 부부가 바라던 꿈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기적의 설계까지 모두 공개된다.

한편 ‘라미란의 빈집살래2’ 두 번째 방송은 오는 3일 오후 9시 5분에 공개된다.

사진=MBC ‘라미란의 빈집살래2’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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