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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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시절보다 3배 더 준비" 예열 끝 나스타, 개막전부터 타오른다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2.03.31 16: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박윤서 기자) "신인 시절에 열심히 했던 것보다 2~3배 더 준비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 나성범이 김종국 감독, 김도영과 KIA 타이거즈 구단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나성범은 김도영과 팀을 상징하는 호랑이 얼굴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미디어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나성범은 "구단에서 신경 써주셔서 좋았고 입어 봤는데 편하다. 잘 맞춘 것 같다. 사복을 입으면 색깔이 알록달록할 수도 있는데, 구단 대표 선수로 와서 맞춰 입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김도영은 "저도 검은색을 입어봤는 데 빨간색이 더 잘 받는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나성범은 미디어데이에서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이동욱 NC 감독, 양의지와 재회했다. 나성범은 "기분이 이상했다. 팀이 다르니 이상하고 묘한 감정이 들었다. 감독님께서는 그냥 웃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KIA에 새롭게 합류한 나성범은 시즌을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팀 타선을 이끌 나성범의 손에 팀의 명가 재건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매년 준비를 다르게 했고 열심히 해왔다. 올 시즌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고 새롭게 목표를 세웠다"면서 "신인 시절에 열심히 했던 것보다 2~3배는 더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고 재밌는 분위기에서 훈련을 해왔고 잘 버텨왔다. 더 건강해지고 강해진 느낌이다. 힘도 예전보다 좋아졌다. 올 시즌은 다르게 준비헀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시범경기에서 나성범은 SSG 랜더스 오원석의 공에 얼굴을 맞으며 정밀 검진을 받은 바 있다. 다행히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나성범은 "올 시즌 부상이 찾아 오지 않아야 하는데 먼저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다. 얼굴로 날아온 건 처음이어서 당황했고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다행히도 아무렇지 않았고 무사하다. 시즌 개막에 문제없다"라고 밝혔다.

사진=한남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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