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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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호투' KIA, SK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1.03.18 17:12 / 기사수정 2011.03.18 17:15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완봉승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김주형의 홈런 2방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3패를 기록한 기아는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구속 147Km를 던진 선발 윤석민은 4이닝 무실점 3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홈런 2개 포함 4안타 4타점을 올렸고, 신종길도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3회 초 SK 선발 송은범에게 홍재호와 신종길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들어선 김선빈이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은 KIA는 김상훈의 3루 땅볼 때 신종길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KIA는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 초에는 KIA의 김주형이 SK 최원재의 133km 직구를 노려 좌월 솔로홈런으로 기록했다.

7회 초 1사 1, 2루에서 김주형의 좌전안타로 득점에 성공한 KIA는 9회 초 대타로 출전한 이현곤의 좌전안타로 6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또다시 김주형이 SK 이재영의 129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양훈의 호투와 김용호의 3점 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치열한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1-2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에 김상수의 적시타로 2-2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싹쓸이 3타점 중월 2루타와 가코의 우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6-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성태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성태는 5⅔이닝 동안 단 1점을 내주며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74개였으며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안타 2개만 허용했고 사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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