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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우, 씨름부와 고기 69인분 폭풍 먹방…정찬섭 상대로 '승' (피는 못 속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9 06:3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에 씨름 선수 황찬섭이 출연,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피는 못 속여'에 중학생이 된 씨름 선수 정선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씨름 선수 황찬섭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동국은 "저번에 나왔을 때보다 몸이 더 좋아진 거 같다"며 황찬섭의 팔뚝을 만졌다. 황찬섭은 "새벽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 

이형택이 "오늘도 (운동을)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황찬섭은 "오기 전에 새벽 훈련을 하고 왔다"고 답했다. "매일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이형택에 김민경은 "왜 이렇게 얄밉게 얘기하냐"고 지적했고, 강호동은 "새로운 사람 오면 견제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형택은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냐"며 고정 출연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쳐 일동을 폭소케했다.

선우는 "중학생이 되어 동계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오전 9시, 운동장을 달리는 선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체격이 있으면 기초 훈련이 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황찬섭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자기의 몸을 견딜 체력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선우는 얼마 안 가 일행에서 뒤쳐졌다. 이에 코치는 "체격이 크면 심폐량이 떨어진다"며 "남들이 한 바퀴 뛰었을 때 본인은 2~3바퀴 뛰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우는 포효하며 20바퀴 달리기 완주해 감탄을 자아냈다.

웨이트 훈련에 돌입한 선우의 모습도 그려졌다. 선우는 "초등학교 때는 아령이나 고무줄 당기기 밖에 안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 여러 기구를 사용하니까 적응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힘이 부치는 듯 들고 있던 운동기구를 바닥에 패대기 쳐버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선우는 씨름부 선수 5명과 함께 아빠 정민혁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김민경이 "저번엔 혼자서 9인분을 먹었는데 이번엔 얼마나 먹을지 궁금하다"고 하자 이형택은 "몇 인분을 먹냐가 아니라 이젠 몇 마리를 먹냐"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선수들은 총 69인분을 먹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찬섭은 선우의 학교에 방문했다. 황찬섭은 전국 씨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강석민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황찬섭이 중학교 2학년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패배했다.

그는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었다"고 했지만 이내 "너무 비겁한 변명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찬섭은 선우와 60kg 가까이 차이나지만 기술을 사용해 선우를 이겼다. 황찬섭은 선배로서 선우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줬고, 선우는 황찬섭과의 재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에 선우는 "선배님이 많이 봐주신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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