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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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우희 "전문직女 캐릭터 처음…하루 5시간씩 연습해" [종합]

기사입력 2022.03.28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앵커' 천우희가 앵커 역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NOW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 무비 런칭쇼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천우희, 신하균과 정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 분)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천우희가 연기한 세라는 누군가의 죽음 예보 제보전화를 받은 후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 정신과의사 인호 역의 신하균, 제보전화가 기회라 여기는 엄마 소정 역의 이혜영과 호흡을 맞췄다. 

천우희는 "지금까지 지망생 연기를 많이 했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인턴이거나 이런 연기를 많이 했는데 전문직 여성이라는 게 끌리더라"며 "앵커로서의 삶은 어떨까. 한 작품으로 다 이야기할 수 없겠지만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 인물이 한치의 흐트러짐 없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캐릭터라 완벽하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만들면서 집중한 부분을 짚어줬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천우희는 "앵커가 저는 말 전달하는 게 가장 주라고 생각했는데 말도 그렇고 몸도 잘 써야하더라. 균형감이 잘 맞아야 하더라"며 "일단 아나운서 연습 같은 경우도 6개월 과정을 20일 속성으로 했다. 촬영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하루에 3~5시간 매일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특정 인물을 참고하진 않았다. 가장 많이 접해야 했기 때문에 매일 뉴스를 틀어놓고 다양한 뉴스를 보고 듣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가장 어려웠던 건 연기를 할 때 저한테 어느 정도의 자유로움이 있지 않나. 근데 (앵커는) 전달자라서 규제가 많더라. 표정, 목소리 톤, 자세 등의 규제 안에서 완벽하게 해야 하는 게 새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물의 감정선도 귀띔했다. "이 인물이 처음엔 이성적이다가 사건을 맞이하고 나서는 감정적으로 변하고 나중엔 진폭이 엄청나게 크다"는 천우희는 "사건과 심리를 따라가다보면 영화를 쭉 한번에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작품 관전포인트를 짚어줬다. 

이러한 천우희의 연기에 신하균은 "저는 이성적이고 차가운 인물이라서 영화 내내 감정표현을 안 한다. 근데 우희 씨는 진폭이 컸다"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다가도 디렉션 주는대로 맞춰서 하더라"고 극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앵커'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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