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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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나지완 5타점 합작' KIA, 키움 7연패 빠뜨려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3.25 15:44 / 기사수정 2022.03.25 15: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5승2무3패를 기록,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3승1무8패가 됐고 7연패 사슬에 묶였다.

KIA는 나성범이 3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나지완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선발투수 한승혁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은 전병우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빈약했다.

양 팀은 첫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1회초 예진원과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야시엘 푸이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를 올렸다.

후공에 나선 KIA는 1회말 1사에서 박찬호가 우전 2루타를 쳤고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볼넷을 골라낸 뒤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KIA는 나지완의 중전 안타로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류지혁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3-1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도 KIA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1사에서 고종욱이 좌전 안타, 박찬호가 몸에 맞는 공, 소크라테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2타점 우전 2루타를 폭발했다.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 나지완이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6-1로 도망갔다.

KIA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5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내야안타를 쳤고, 대주자 이우성이 나지완의 유격수 땅볼에 2루를 지나 3루까지 파고들었다. 1사 3루에서 김석환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키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최지민-홍상삼-김현준이 차례로 1이닝씩을 책임지며 꽁꽁 틀어막았다. 9회는 전상현이 책임졌고 무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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