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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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팬 "홍자 덕분에 인서울…10주년이니까 소주 10병" (주접이 풍년) [종합]

기사입력 2022.03.24 22:44 / 기사수정 2022.03.24 22:4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에 홍자 덕분에 인서울을 한 대학생 팬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8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자와 그의 공식 팬카페 홍자시대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희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팬 '쁘니'가 등장했다. 쁘니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스튜디오에 함께 했다. 

그의 동생은 "(누나는) 20대 같지 않고 아줌마 같다"며 "하는 짓이 과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누나 방을 물려쓰고 있다"며 "방이 홍자로 도배가 되어있다. 컴퓨터를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마다 날 지켜보는 거 같다"고 했다.

"홍자 사진을 떼면 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누나가 뗀다고 말만 해도 화를 낸다. 영상 통화로 검사를 할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책상에까지 사진을 붙여놓으면 공부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래서 공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어 대학 생활을 즐기는 쁘니의 모습이 드러냈다. 쁘니는 "서울에 행사가 많지 않냐"며 "홍자를 자주 보기 위해 '대학교는 꼭 서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홍자 덕분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쁘니는 친구들과 함께 소주병에 라벨링을 할 수 있는 술집을 방문했다. 쁘니는 '홍자데이'라는 스티커를 뽑아 소주병에 붙였다. 그는 "조금 있으면 홍자 10주년이니까 10병 마시자"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먹을만큼 마시고 2차로 친구 집에 가서 더 마셨다"는 쁘니의 말에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술을 잘 마시는 줄 몰랐다. 처음 알았다"며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는 "귀 좀 막아달라"며 딸에게 욕설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전국 뉴스(?) 탔는데 어떡하냐"며 "시집 다 갔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동생은 "누나가 홍자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면서 "저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 데 홍자가 못 될 거 같다"고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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