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7
사회

2월 건설사 채용공고 6,409건… '1.6% 감소'

기사입력 2011.03.17 19:06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2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의하면 2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수가 총 6,409건으로 전년 동월(6,511건)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달인 1월(6,624건)에 비해서는 3.2% 줄었다.

이로써 건설사 채용공고는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보다 설 연휴가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2월 건설사 채용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국내 건설채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형 및 중견 건설사들이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리비아 사태 등 중동 정정불안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 이사는 "단기적으로는 해외 수주 타격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고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진다면 건설업계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장은 중동사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겠지만 공종 및 지역 다각화로 돌발사태에 강한 해외건설 체질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조언을 구하려는 건설 구직자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설워커는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workerkr)의 팔로워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채용포털 업계 최대 규모의 팔로워수이다. 취업상담과 더불어 건설사 채용시장 동향 등을 전하는 유종현 건설워커 사장의 개인 계정(@consline)은 팔로워가 16일 현재 3만1200명을 넘어섰다.

[사진= '건설사 채용공고 변화'ⓒ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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