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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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김윤지, 최우성 운동기구 몰래 구입에 '분노'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2.03.22 00:47 / 기사수정 2022.03.22 00: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윤지가 최우성의 운동기구 몰래 구입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최우성 부부의 이사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윤지와 최우성은 한밤 중에 이사 갈 새 집으로 이동했다. 이상해와 김영임이 아들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영임은 아들 부부에게 "손 없는 날에 이사 못하니까"라고 말하며 새 집에 들어가기에 앞서 소금부터 준비를 했다. 김윤지는 이사를 손 있는 날 하다보니까 김영임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손 없는 날 미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지와 최우성은 일단 소금을 밟고 새 집 입성했다. 김영임은 소금에 대해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라고 알려줬다. 김영임은 김윤지와 최우성에게 가져오라고 했던 밥솥을 열어보더니 쌀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쌀을 빼라고 했다. 쌀이 아니라 팥을 넣어야 한다는 것. 이상해는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진행하는 김영임을 보며 "왜 이렇게 복잡한 거냐"고 했다.



김영임은 김윤지에게 "부자되라는 거다. 돈 많이 벌고"라며 밥솥 속의 팥은 금전운이랑 연결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윤지는 금전운이라는 얘기에 솔깃하며 "더 넣을까요? 이게 돈이 되는 거면?"이라고 말하며 팥을 더 넣었다.

김영임은 아들부부에게 침낭도 가져오라고 한 상황이었다. 김영임은 여기서 하루 자고 가야 한다고 했다. 손 없는 날 들어가서 귀신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김영임은 마지막으로 쑥향을 집안 곳곳에 풍기도록 한 뒤 팥을 뿌렸다. 김구라는 "어머니가 퇴마사 같다"며 놀라워했다.

김윤지는 팥을 뿌리던 도중 최우성의 운동방을 두고 "이 방 때문에 싸웠다"고 했다. 기존에 살던 집에도 운동방이 있었는데 최우성이 운동하는 걸 본 적이 없어 이번 새 집에서는 운동방을 없애고 부부 옷방을 만들자고 했더니 운동을 하겠다며 운동기구부터 들였다고. 이에 김영임은 "이렇게 해 놓고 운동 안 하면 얘는 사람이 아니지"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이사 당일 여러 가지 문제가 터지자 힘들어 했다. 발코니가 좁아 세탁기 설치가 불가했고 냉장고 역시 진입 불가 상태였다. 김윤지는 "이사 두 번했다가는 기절하겠다"고 했다.

그때 의문의 택배 상자가 배달됐다. 최우성이 구입한 다리 운동 기구, 허리 운동 기구, 가슴 운동 기구였다. 김윤지는 최우성이 자신과 상의 없이 물건을 산 일에 분노했다. 가격 문제가 아니라 독단적으로 구매를 결정하고 통보한 것이 화가 난다고.

김윤지는 이상해가 등장하자 "지금 너무 화난다"며 상황을 얘기해줬다. 이상해는 며뉴리 김윤지 편을 들며 "집안 여자들이 다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영임은 "사돈 남 말 하지 말고"라고 이상해를 쏘아붙이고는 "여자 말 안 들여면 쪽박 신세 돼. 물건 들여놓을 때는 상의를 해야 돼"라고 알려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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