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연애 아쉽지 않을 만큼 했지만, 39세에는 솔로" (인생84)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어린 자신에게 편지를 썼다.

19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기안84의 수원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수원 팔달산에 찾은 기안84는 "특히나 대학 입시로 고민이 많을 때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산에 올라서 수원 전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하루를 보낸 기안84는 '어린 시절 나'에게 편지를 쓰며 마무리했다. 기안84는 "희민아 러브펜에 이효리 씨 이름 넣어서 쓰지 마라. 이효리 씨는 나중에 이상순 씨에게 시집 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너 연애 아쉽지 않을 만큼 하고, 근데 너 39세에는 솔로더라. 너무 너 자신을 외롭다고 몰아붙이지 말라"며 "넌 괜찮은 놈이야 그래도. 네가 어떻게 남문을 돌아다니는데 그 많은 분들이 너에게 인사를 하고, 나는 네가 의원 출마한 줄 알았다. 너 그래도 잘하고 있다. 사고 치지 말고 잘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