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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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와 마음 엇갈렸다 "이제 나도 싫어" [종합]

기사입력 2022.03.19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의 마음이 엇갈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9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과 이영국(지현우)이 엇갈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이세련(윤진이)의 도움으로 안지민(오승아)과 재회했다. 박단단은 우연히 이영국과 마주쳤고, 이영국이 안지민과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더 나아가 이영국은 이재니(최명빈), 이세찬(유준서), 이세종(서우진)에게 안지민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었고, "내일 만나보고 너희들이 좋다고 하면 아빠가 진지하게 만나보려고 해. 나중에 너희들이 싫다고 하면 서로 곤란해지니까"라며 설명했다.

이세찬은 "선생님이랑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며 반대했고, 이영국은 "당장 그 친구랑 뭘 하겠다는 게 아니라 일단 너희들한테 먼저 소개를 하는 거야. 만나고 너희들이 싫다고 하면 아빠도 다시 생각할게"라며 설명했다.

이재니는 "알았어. 너희들은 아빠가 평생 혼자 이렇게 외롭게 살면 좋겠어? 아빠도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봐야지"라며 못박았고, 이세찬은 "그럼 한번 만나 봐요. 분명히 선생님보다 별로일 테니까"라며 쏘아붙였다.



또 마현빈(이태리)은 박단단에게 "나 사실 너랑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 나 학교 다닐 때도 너 좋아했었는데. 알고 있었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박단단은 "미안해요.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거절했고, 마현빈은 "아까 그 회장님? 그럴 줄 알았어. 나 그래서 지금 이야기하는 거야. 그 회장님하고 너 어울리지 않아. 그리고 그 회장님 다른 여자 있잖아"라며 만류했다.

박단단은 "무슨 기준으로 회장님이랑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나 회장님 좋아했고 아직도 못 잊었어요. 다른 사람 좋아하면서 선배 마음 받아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선배랑은 이렇게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싶어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박단단은 이영국을 찾아갔고, "오늘 낮에 본 그 여자 누구예요? 회장님이랑 무슨 사이인데 팔짱을 껴요? 왜 아무 여자나 회장님한테 팔짱 끼게 놔두시는 건데요?"라며 물었다.

이영국은 "아무 여자가 아니고 나랑 만나기로 한 사람이에요. 나이도 비슷하고 살아온 환경도 비슷하고 그래서 진지하게 만나보려고 해요. 박 선생도 박 선생하고 어울리는 사람 만나길 바라요"라며 당부했다.

박단단은 "저는요. 다른 남자가 저 좋다고 했지만 싫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 좋아하면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지금 저 정리하려고 저 떼어놓으려고 일부러 다른 여자 만나시는 거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건 잘못된 일이에요. 아직도 저 좋아하면서 다른 여자 만나는 건 그 여자한테 못할 짓을 하시는 거라고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이영국은 이재니, 이세찬, 이세종과 안민지를 만났다. 박단단은 가게 밖에서 이영국을 지켜봤다. 결국 이영국은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 있었는데 정리가 덜 된 것 같다"라며 고백했고, 안민지는 "오빠가 그렇게 말해주니 내 마음이 좀 편해지네. 나 사실은 아까 아이들 보고 좀 당황했어. 막상 아이들 세 명을 앞에 두고 있으니까 생각할 때랑 너무 달랐어. 나도 오빠한테 자신 없다고 말하려고 했거든"이라며 털어놨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만나 진심을 전할 생각이었다. 이때 박단단은 "저한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고 회장님이었어요. 저에 대해 제 마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회장님. 그런 회장님 때문에 가슴이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요. 저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회장님 이제 저도 싫어요"라며 돌아섰고, 이영국은 그동안 자신이 박단단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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