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슬리피가 시세 4배 오른 올드 카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슬리피의 차가 공개됐다.
4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슬리피는 남다른 올드 카 사랑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30년은 넘어가고 있다"며 1992년 출시된 각 그랜저 차량을 자랑했다. 슬리피는 "옛날에는 세피아를 탔다. 처음으로 올드 카에 빠지게 됐다. 이 차는 주행거리가 10만km도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1년 전 자신의 생일에 차를 구입한 슬리피는 "매일밤 뒤지다가 찾았다. 손자가 할아버지의 차를 올린 거였다. 팔려고 해서 판 차가 아니었다. 디스크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 싹 다 갈아놨더라. 그때 시세가 2~300이었는데 500에 가져왔다. 지금은 2000 넘어간다"라며 4배 이상 올라간 금액을 밝혔다.
진회색 차량을 구매했던 슬리피는 흰색 차의 로망을 위해 분해 도색을 했다. 구하기 힘든 그랜저 그릴을 위해 슬리피는 "6개월 뒤졌다. 이게 7만 원대 한다. 국산에서 7만 원 비싼 거다. 부품이 원래 몇 천 원 한다"라고 뿌듯해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