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황정음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이 16일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정음의 둘째 출산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파경 위기에 처했던 부부는 재결합에 이어 둘째를 출산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인 2020년,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모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그렇게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1년 만인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한 것.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아이와 함께 서울의 자택에서 지내며 전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특히 이들은 하와이, 부산, 제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해 10월 황정음은 둘째를 임신했다. 재결합 직후의 기쁜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졌다. 이후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 이영돈과의 데이트, 첫째 아들 육아, 임신 먹덧 등 임산부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결혼 후 파경 위기를 극복하고 둘째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은 황정음의 근황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황정음 배우에게 응원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비밀', '그녀는 예뻤다', '쌍갑포차'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황정음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