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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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도 심폐소생 불가...에버튼, '강등' 예상

기사입력 2022.03.15 17:43 / 기사수정 2022.03.15 17:4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폴 머슨이 에버튼의 강등을 예상했다.

에버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홈 경기였기에 에버튼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에버튼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에버튼은 승점 22점에 그쳐 18위 왓포드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현재 에버튼과 왓포드의 승점은 동률이다.

에버튼은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첼시의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를 베니테즈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램파드는 지난달 5일 브렌트포드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부터 에버튼을 지휘했다.

이후 8경기를 지휘한 램파드는 3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버튼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아직 적응의 기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에버튼 서포터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한 성적이다.

매 경기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에버튼의 강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약하는 머슨 또한 에버튼의 강등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머슨은 지난 14일 "에버튼이 현 상황을 극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은 에버튼의 일정을 지켜보면, 그들이 얼마나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 수 있다. 에버튼이 반등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나쁘다. 강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튼은 현재까지 26경기를 치렀으며 리그 1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소위 '빅6'라고 불리는 팀들 중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4개의 팀과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브렌트포드, 왓포드, 번리와의 경기도 예정돼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에버튼이 앞서지만 현재 에버튼의 상황을 고려하면, 확실히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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