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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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 그친 맨시티...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승 경쟁

기사입력 2022.03.15 13:53 / 기사수정 2022.03.15 13:5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8개의 슈팅, 74%의 점유율 등 경기 내내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한 맨시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승점 70점에 도달했지만, 리버풀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현재 맨시티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리버풀이 오는 17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더욱 좁혀진다.

시즌 중반 맨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10점 이상의 차이를 거두며 우승 경쟁에서 엄청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에게 발목을 잡히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고,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버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여전히 우승 경쟁에서 맨시티가 조금 더 우위에 있긴 하지만, 리버풀의 최근 기세가 매우 무섭기 때문에 맨시티로선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약하는 개리 네빌도 입을 열었다.

네빌은 맨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 이후 "50-50이라고 말하진 못한다. 여전히 맨시티가 우위에 있긴 하다. 그러나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이 치러진 기간 때와는 다르다. 리버풀은 이후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했고 엄청난 상승세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맨시티가 리버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리버풀은 엄청난 공격진들을 필두로 그들을 뒤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4월 11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한 만큼 두 팀의 운명은 맞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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