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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깨끗한 동점적시타…밀워키전 1타점 1도루

기사입력 2011.03.16 08:0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깨끗한 동점적시타로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추신수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에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첫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7회 말,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가동했다.

클리블랜드가 6-7로 역전을 허용한 7회 말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1-3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들어온 액스포드의 5구째가 다소 높게 형성됐고, 추신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2루에 있던 마이클 브랜틀리가 홈을 밟았고, 클리블랜드는 7-7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6타점째.

추신수는 폴 필립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올 시범경기 2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2사 이후 잭 한나한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8회 말, 1사 3루에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29타수 6안타(.207), 2도루, 6타점이 됐다.

7회 초에만 스리런 홈런 2방으로 6점을 내주며 6-7로 역전을 허용했던 클리블랜드는 7회 말, 추신수의 동점적시타, 폴 필립스의 역전적시타 등으로 3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밀워키에 9-7로 승리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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