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월한 하루'에서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아파트에서 끔찍한 납치사건이 발생한다.
13일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 1회에서는 납치당한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 이호철(진구 분)에게 납치범의 요구조건이 담긴 전화가 걸려온다.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딸바보 소방관 이호철은 과거 세상을 뒤흔들었던 리치걸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살인마가 가족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아빠의 걱정이 부담스럽기만 한 딸 수아(조유하)은 계속되는 이호철의 과보호에 점점 불만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부녀의 갈등은 공개된 사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근심 가득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는 이호철과 달리 수아의 시선에는 짜증이 느껴진다. 자신의 속도 모르고 화를 내는 딸이 야속하기만 한 이호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을 향한 걱정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렇게 두 부녀의 갈등이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파리빌에서 예상치 못한 납치사건이 일어난다. 이호철의 딸 수아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를 당한 것. 특히 수아의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의 모습이 포착돼 그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런 상황 속 전화를 받는 이호철의 표정에는 당혹스러움이 서려 있어 충격을 안긴다. 과연 수아를 납치한 검은 그림자는 어떤 요구 조건을 내세울 것인지, 평범한 가장인 그가 무사히 납치범의 손아귀에서 사랑하는 딸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우월한 하루' 1회는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 = OC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