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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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이유" 허니제이, 생일 맞은 母 위한 하루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3.12 00:10 / 기사수정 2022.03.12 00: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생일을 맞은 어머니를 위한 하루를 보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니제이는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본가가 있는 청주로 내려갔다. 허니제이는 양손가득한 상태로 본가를 찾아 어머니를 위한 황태미역국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허니제이는 일단 미역부터 불려놓고 팬에 먼저 황태를 구웠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안 가르쳐줘도 잘하는 구먼"이라며 흐뭇해 했다.

허니제이는 냄비에 미역을 넣다가 깜짝 놀랐다. 냄비를 센 불로 데워놓은 상태라 미역이 타기 시작하며 연기를 내뿜었던 것. 허니제이가 미역국을 끓이는 동안 허니제이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허니제이는 화재경보까지 울렸다는 사실에 민망해 하면서 미역국을 완성했다.



허니제이는 자신이 만든 미역국부터 어머니가 요리한 잡채까지 메인 음식이 완성되자 반찬통을 꺼내 밥상을 차리려고 했다. 이에 허니제이 어머니는 "예쁘게 담아. 내가 나를 대접한다 생각하고 예쁜 그릇에 담아서 먹어야 한다. 예쁘게 먹어야지. 시각적인 맛이 있잖아"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어머니 말대로 반찬을 하나하나 예쁘게 담아 12첩 반상을 차렸다.

허니제이는 어머니표 집밥을 맛있게 먹던 중 갑자기 어머니를 향해 "동글동글해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살을 빼려고 노력했는데 안 돼. 밥을 덜 먹어야지 하고 조금 펐다가 더 퍼먹는다"면서 웃었다.

허니제이는 빈손으로 올 수 없었다면서 보약을 가져왔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보약을 보고 실망하는가 싶더니 박스 안을 확인하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보약이 말고 돈약이 들어있었던 것. 허니제이 어머니는 딸의 센스에 함박웃음을 보이며 인터뷰 자리에서 "나이가 있으니까 보약도 챙겨 먹을 때 됐다 생각은 했는데 의외의 내용물이 나오니까 속이 다 보였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중학교 시절 춤추는 영상이 담긴 캠코더를 발견하고 영상을 틀어봤다. 허니제이는 "보기 너무 힘들다"면서 과거영상에 안절부절못했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그때 130만 원인가 주고 산 건데. 너를 위해 산 거지"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그렇지. 허니제이는 엄마가 키웠지"라며 무대영상을 직접 촬영해주며 지지해줬던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어머니 차를 타고 성안길로 이동하던 중 물통에 자신의 스티커가 붙은 것을 발견했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딸 사진 스티커를 버릴 수 없어 붙여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엄마는 내가 사는 이유지"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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