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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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이원근의 '우월한' 추격전…2022 OCN 흥행 포문 열까 (우월한 하루)[종합]

기사입력 2022.03.11 15: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진구, 하도권, 이원근의 ‘우월한’ 추격전이 시작된다.

11일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남형 감독과 진구, 이원근, 임화영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하도권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윌미디어)는 가장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다.

'우월한 하루'는 OCN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웹툰 원작 드라마라는 점과 더불어 진구(이호철 역), 하도권(배태진), 이원근(권시우)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감독은 인기리에 연재됐던 작품을 드라마화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워낙 출중하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서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 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원작과의 차별화에 대해서 조 감독은 "작가님과 작업을 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워낙 재밌는 원작이라 어떻게 하면 영상화하는데 더 재밌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웹툰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진구, 이원근, 하도권이 연기를 한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철 아내의 정혜역이 추가돼 한층 더 재밌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 원작이 사랑받았던 시기가 13년 전인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 보니 배경이 달라졌다. 이야기들이 원작대비 조금 더 풍성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웹툰을 영상화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부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 감독은 "많은 시청자분께서 일요일 밤 한 주를 마치고 TV 앞에서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진구는 극 중 납치된 딸을 구해야 하는 소방관 이호철 역을 맡았다. '우월한 하루'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진구는 "전작에서 거칠고 힘들고 역경을 이겨내는 역할을 많이 했다. 대본을 받아보고, 역대급이다 싶을정도로 처절하더라. 더 나이가 들고 힘들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처절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우월함은 누군가를 앞서나가고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뒤처질 것 같은 사람들을 잡아주는 것이 우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근은 극 중 자신이 세상 누구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예술 살인마 권시우 역으로 분한다. '우월한 하루'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 이원근은 "여태까지 해맑게 웃고 따스한 역할들을 했다면 이번엔 정반대되는 느낌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글 자체도 너무 재밌고 하루 안에 다 일어나는 일들이라 속도감이 빠르다. 어떠한 대본과 비교해봐도 훌륭하다. 감독님에 대해 '천재는 다르구나' 생각하면서 무한신뢰를 했다"라고 전했다.

임화영은 납치된 딸과 남편을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최정혜 역을 맡았다. '우월한 하루'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임화영은 "대본에 있는 밀도감이 너무 좋았다. 정혜도 엄마이고 경찰이고 아내인 단편적인 모습일 수 있는데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최정혜 캐릭터에 대해서 임화영은 "최정혜는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신념이 강한 역할이다. 그걸 좀 강하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감독은 "배우들이 액션 연기를 훌륭히 해주셨는데, 액션이라기보다 이호철의 고생 연기를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우월한 하루’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OC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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