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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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우정잉과 사내연애(?)…"'나혼산' 하차해야지" (인생84)[종합]

기사입력 2022.03.11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안84가 연기자로 변신,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우정잉과 사내연애를 시작한다.

지난 10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사내연애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새로운 사옥에 옷을 차려입고 나타나면서 "제가 말씀을 안드렸는데 사옥을 옮겼다"고 말했다. 직원이 두 명 밖에 안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두 명 밖에 없지만 앞으로 뽑으면 된다"고 말하며 안으로 향했다.

사무실에 들어온 기안84는 마블 측의 연락을 받고 "복학왕의 판권을 사고 싶으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저희가 방금 넷플릭스와 계약을 했다"고 거절했는데, 순간 현실로 돌아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뒤이어 면접을 보러 한 사람이 찾아왔는데, 주인공은 바로 우정잉이었다. 그는 자신의 본명과 출신 대학교 등이 모두 비밀이라고 하면서 제일 잘하는 것을 게임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대표 밈인 '잉토바이'를 선보였으나, 기안84는 전화를 받느라 계속해서 자리를 비워 그를 민망하게 했다.

결국 기안84는 우정잉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인수인계까지 마쳤다. 이를 본 우정잉은 "생각보다 실물이 더 멋있으신 것 같다. 머리도 초록색이고. 대표님께서 생각보다 엄청 프로페셔널하시고 버튼 누르는 것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자상하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우정잉은 기안84와 식사하던 중 그에게 "여자친구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없다고 답하며 면을 흡입했다. 그러자 우정잉은 "이렇게 더럽게 묻히니까 여자친구가 없죠"라고 웃으며 그를 챙겼고, 애교 잉토바이를 선보였지만 기안84는 "뭐 하는 거냐"면서 그를 쫓아냈다.

사무실로 돌아와 화를 삭힌 기안84는 진정한 후 비상계단에서 울고 있는 우정잉을 발견하고 "사업도 확장하고 그러다보니 내가 좀 예민해졌다. 일이 요즘 너무 많아가지고 예민해서 그랬던 것 같다. 미안하다"면서 "나도 일을 안하고 여유롭게 살면 좋은데 일은 잔뜩 벌려놨지, 할일은 많지...내가 미안하다. 내가 진짜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정말 미안하다"고 울며 그에게 사과했다.

시간이 흘러 3개월이 지났고, 기안84는 우정잉에게 "우리가 만난지 벌써 100일이 됐다"고 말했다. 사무실 옥상에서 우정잉과 함께 피크닉을 즐긴 기안84는 "부모님한테 빨리 인사드리러 가야지. 이제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하겠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계속해서 국물을 흘리며 라면을 먹었고, 결국 우정잉은 "더러워. 나 갈래"라며 자리를 떴다.

사진= '인생84'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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