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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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더 배트맨' 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출발

기사입력 2022.03.10 09:13 / 기사수정 2022.03.10 09: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이날  7만5529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만933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해적: 도깨비 깃발'(9만2461명)의 뒤를 잇는 2022년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으로 '언차티드'(7만278명), '경관의 피'(6만4050명), '킹메이커'(4만7027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영화를 본 실관람객들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의 재미와 따뜻한 메시지에 호평을 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를 기대케 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이어 '더 배트맨'이 6만2579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60만9136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극장판 주술회전 0'이 3만8168명(누적 41만3061명),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이 2만1116명(누적 2만1422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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