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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한영, 4월 부부 된다…"혼전임신 NO, '미우새'서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2.03.07 2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박군과 배우 한영이 공개 열애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박군과 한영은 7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박군은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진솔하게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군은 한영에 대해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군은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저 박군 앞으로 더욱 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 또한 자필편지에 "저희는 사실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한영은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연인이 되었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라고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박군은 "늦게 찾아온 인연인 만큼 소중하게 지켜나 갈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 열애 일주일 만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박군, 한영 커플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군 소속사 토탈셋 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박군은 한영과 4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시 및 장소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혼전 임신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군, 한영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군은 올해 37세, 한영은 45세로 8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한영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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