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강재준이 임원희와 정석용에게 부부 싸움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강재준과 배우 임원희, 정석용이 다방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은 “저는 형님들 만나면 상담하고 싶은것이 많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내랑 이제 아이도 가지고 싶고 한데, 그러다보니 트러블도 있고 부부 싸움도 있고 한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석용은 “그걸 우리한테 상담한다고?”라며 의아해했다.
강재준은 “이미 한 번 경험이 있으시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로 싸우는 이유가 심각한 부분은 아니고 아내가 음식을 너무 맛없게 한다”라며 “음식에서 흙맛이 나는거 경험 있으시냐, 라면에서 흙맛이 난다. 그걸 기분 안 나쁘게 거절하는 법이라던지 상담을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내가 충고 할 입장은 아니고, 나같으면 솔직하게 얘기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분 나쁘게 말하지 말고 부드럽게 얘기하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셋은 용인의 한 경매장을 찾았고, 임원희와 강재준은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강재준은 “물건을 처음 팔아봐서 긴장이 된다”라며 “제가 아끼는 물건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락 게임기를 소개했고, 게임 시범을 선보였다. 생각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없자 강재준은 “제가 백텀블링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백텀블링을 선보여 분위기를 살렸다.
강재준은 게임 오락기를 20만원에 내놓았고, 이후 25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강재준은 “올해가 무슨해냐. 호랑이의 해다”라고 말하며, 명품 호랑이 에디션 가방을 꺼냈다.
또 다시 반응이 없자 강재준은 “이거 제 와이프 꺼다”라며 “와이프껀데 얘기도 안하고 여러분들한테 팔려고 몰래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40만원에 물건을 내놓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 나갔고 강재준은 “가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