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49

김천만 친아들, "아버지가 가정 풍비박산"…고발

기사입력 2011.03.14 21:35 / 기사수정 2011.03.14 21:3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지난 13일 MBC '기분 좋은 날' 온라인 게시판에 배우 김천만(59)의 친아들이 '1138회 탤런트 김천만을 고발합니다' 라는 글을 게재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천만(본명 최천만)의 친아들 최모씨는 MBC '기분좋은날' 시청자 게시판에 "지난 10일 김천만이 22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한 사연을 방송에서 보고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씨는 "김천만은 재혼이 자랑인양 말하는데 이미 그에게는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이 있다. 문제는 내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 쳐도 아들과 딸을 철저히 버린 사람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숱한 바람으로 가정파탄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 번도 아닌 숱한 바람으로 가정을 풍비박산 내놓고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파렴치한 인물"이라며 "자식의 대학 등록금이 아까워 자퇴를 하라는 몰상식한 아버지. 그럼에도, 자신의 차는 국산 고급차에서 외제차까지 줄줄이 바꾸는 인간"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한 인상이었던 김천만이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니", "이게 사실이냐"등의 뜨거운 반응이다.


최 씨는 "단지 김천만이라는 사람을 헐뜯으려는 게 아니라 자식은 본인이 준 상처로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는데 양심이 있다면 조용히 살아가도 모자랄 판에 이런 식으로 방송에 나와 모욕감과 상처를 다시 끄집어내는 데 대한 고발"이라며 폭로 배경을 밝혔다.

끝으로 "이 모든 이야기는 거짓 없는 사실이며 행여 거짓일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도 받을 자신이 있다. 저는 이 김천만이라는 사람이 그 어떤 방송에도 출연돼서는 안 될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김천만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3년 전에 이혼했으며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이다. 김천만은 지난 10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여 22살 연하와의 결혼생활, 본인보다 1살 많은 장모의 환갑잔치 현장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김천만 부부 ⓒ MBC 기분좋은날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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