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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골때녀' 팀 밸런스 불만 토로 "섭외 이상하게 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3.03 11:59 / 기사수정 2022.03.03 16:4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골때녀'에서 FC 탑걸로 활약 중인 채리나가 팀 밸런스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채리나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녀' 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채리나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채리나는 "우리한테 제작진이 뭘 원하셨던 것 같냐면 잘하는 친구들이 와서 축구를 보여주는 건 의미가 없지 않냐. 축구공 만지지도 말고 오셔서 그날 어떤지 보고 싶다고 해서 저희는 순수한 마음으로 공 연습도 안 하고 갔다"라며 "그런데 당일날 두 경기가 있어서 엄청나게 고생했다. 경기 끝나고 2주 정도 아팠다"라고 첫 경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채리나는 "그 친구 방송에서 8개월 정도 했다 했는데 어떻게 따라가냐. 밸런스가 이상하게 섭외가 된 것 같아서 처음엔 조금 많이 화났다. 황소윤 씨도 그렇고. 형평성이 안 맞는다 생각해서 무진장 화가 났다. 우리한테는 공도 만지지 말고 오라고 해서 왔는데 황당하긴 했지만 다 지난 일이다"고 덧붙였다.

'골때녀' 시즌 2에는 FC 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과 FC 원더우먼(박슬기, 치타, 김희정, 황소윤, 송소희)이 신생팀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11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신생팀 평가전 마지막 경기인 FC 탑걸 vs FC 원더우먼의 대결이 펼쳐졌고 해당 경기는 FC 원더우먼이 FC 탑걸을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송소희는 직장인 동호회 축구 8개월 차, 황소윤은 중학교 시절부터 축구 동아리 경력자임을 밝히며 팀의 에이스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채리나에 따르면 해당 경기에서 FC 탑걸은 공 연습도 하지 못한 채 출전했다. 당시 경기 후 채리나는 종아리 염증과 발톱 부상을 입었으며 FC 탑걸 멤버 유빈, 아유미, 간미연 등도 부상을 있었다.

채리나의 '골때녀' 팀 밸런스 문제 언급에 누리꾼들은 "열심히 연습해서 승리로 복수해달라", "그래서 탑걸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탑걸선수들 엄청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네요", "누구만 돋보이게 하려고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골때녀’는 출연진의 골 득점 순서를 임의로 조작해 편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의혹을 인정하고 고개 숙였다.

이와 함께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즉시 교체했으며 ‘중앙 점수판 설치’ ‘전·후반 진영 교체’ 등의 개선안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채리나 SNS,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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