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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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치 "토트넘이 아스널 앞설 것"

기사입력 2011.03.13 16:3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영원한 맞수' 아스널 추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지만,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종합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무릎을 꿇은 아스널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것. 자연스레 토트넘의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반면 아스널은 슈팅 0개의 굴욕으로 바르사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에 전반적으로 팀 사기가 꺾였다. 설상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FA컵 8강에서 0-2로 패했다. 자연스레 무관의 위기에 처한 상황. 비록 리그에서는 맨유와 비교해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3점 차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말미암아 선수진 구성이 어려워 맨유 추격이 오리무중이다.

한편, 크라우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의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머지않아 토트넘은 모든 면에서 아스널을 따라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아스널은 우리 위에 있었다. 우리는 가능한 아스널을 따라잡길 원한다. EPL에서 그들은 여전히 우리 위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따라잡고 있다. 리그에서도 곧 그들을 넘어설 것이다"라고 했다.

크라우치는 밀란전 승리의 수훈갑이다. 당시 그는 장신의 키를 활용해 제공권 다툼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잦은 파울로 경기의 흐름을 끊었지만, 그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크라우치는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피터 크라우치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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