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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테르 트레블 주역' 사무엘 에투, 명예의 전당 헌액

기사입력 2022.02.28 14: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현역 시절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로 불렸던 사무엘 에투가 인테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인테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카메룬 공격수 사무엘 에투 현 카메룬축구협회장이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 2021년 네 명의 선수를 명에의 전장에 헌액하기로 했고 잔루카 팔리우카, 마르코 마테라치, 웨슬리 스네이더를 헌액했다. 그리고 마지막 퍼즐로 에투를 선택했다. 

에투는 인테르에서 2009년 여름부터 2011년 여름까지 2년간 짧고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2009/10시즌엔 이탈리아 축구팀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에투는 인테르에서 두 시즌 동안 102경기를 뛰며 53골 25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A에서 85경기 35골 19도움을 기록했다.

구단은 "에투는 호나우두, 주세페 메아자, 디에고 밀리토와 함께 인테르 역사에 있는 신성한 괴물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20년엔 밀리토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021년엔 에투가 어꺠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투와 우리의 관계는 아주 강하다. 그는 클래스 있고 강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선수로 남아있다. '라이언 킹'인 그는 모든 인테르 팬들을 매혹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1908년 창단한 인테르는 2018년 구단 창단 110주년을 맞아 명에의 전당을 만들어 네 명씩 헌액하고 있다. 첫해에 왈터 젠가, 하비에르 사네티, 로터 마테우스, 호나우두가 헌액됐다. 2019년엔 프란체스코 톨도, 지아친토 파케티, 데얀 스탄코비치, 주세페 메아차, 2020년엔 줄리우 세자르, 주세페 베르고미, 에스테반 캄비아소, 디에고 밀리토가 헌액됐다.

사진=인테르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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