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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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 테러...그레미우, 선수 부상으로 '더비' 경기 연기

기사입력 2022.02.27 14:01 / 기사수정 2022.02.27 14:0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브라질에서 또 버스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버스 테러가 발생했다. 브라질 1부리그 세리A에 소속된 이스포르치 클루비 바이아는 삼프도리아 코레이라와 브라질 컵 대회인 코파 도 노르데스트 경기를 치르고 복귀하는 도중 버스 폭발 사고를 당해 몇몇의 선수들이 부상당했다.

다행히 선수들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야만적인 행위였다. 바이아에서 버스 테러가 발생한 지 3일이 지난 27일 그레미우에서 또 다른 버스 테러가 발생했다.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 주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레미우 서포터들이 그레미우 선수단이 탄 버스에 돌과 다른 물건을 투척해 선수들을 부상입혔다고 밝히며 인테르나치오날과 그레미우의 더비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그레미우 회장 로밀도 볼잔은 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버스 창문이 깨져 유리 파편이 선수들에게 박혔다. 선수들의 안위를 위해 경기를 거절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잔은 "파라과이 출신 미드필더 마티아스 빌라산티가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전히 회복중이며, 다행히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미우 지역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잡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이 사건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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