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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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대출 90%' 강남 빌딩 150억 원에 팔아…40억 차익

기사입력 2022.02.24 13:47 / 기사수정 2022.02.24 14: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토지 매매가의 90%를 대출로 마련한 뒤 땅을 사 빌딩을 짓고 되팔아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24일 디스패치는 류준열이 2020년 개인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땅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인은 2018년 3월 설립됐으며, 류준열의 어머니가 대표로 있다. 83평 부지의 매입가는 58억 원으로, 류준열은 은행에서 52억 원을 대출받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 매입 후 기존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문 뒤 지하 2층에서 7층에 이르는 건물의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신축 건물의 연면적은 1013.35㎡(306.54평)으로, 건축비를 평당 800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24억 원 정도의 규모다. 류준열은 이 과정에서 공사비의 70%인 약 17억 원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은 지난 해 완공됐으며, 올해 1월 150억에 매매가 이뤄지면서 류준열은 세전 60억 원, 세후 40억 원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대출을 받은 뒤 신축 공사 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은 전형적인 투기의 형태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는 "개인 수입 관리를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서는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하고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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