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1 21:10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보다 태평양 섬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약 20여개 국가에서 쓰나미 피해를 입을 거라는 보도가 속속 전해져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 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 대변인 폴 코닐리는 "현재 쓰나미가 일부 섬보다 높아서 완전히 수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태평양 지방에는 소규모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가 많기 때문에 쓰나미보다 섬의 높이가 낮은 경우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많은 국가들이 섬에서 자신들 만의 역사와 언어를 지켜나가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번 쓰나미가 태평양, 오세아니아 국가들을 덮칠 경우 인류의 문화마저 모조리 사라지는 '인류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10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발생된 강진으로 인해 현재 일본에는 쓰나미가 몰려와 큰 피해를 입혔고, 대만과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해 각국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일본 쓰나미 ⓒ 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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