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 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최현은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현은 4회 초,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2루타로 1루에 있던 크리스 페팃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첫 2루타와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1-2로 뒤져 있던 LA 에인절스는 최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현은 1사 이후 앤드류 로마인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 말 수비에서 케빈 리차드슨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현의 시범경기 성적은 19타수 2안타(.105) 1타점이 됐다. LA 에인절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5-10으로 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는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말, 브렛 잭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패했다.
[사진 = 최현 ⓒ MLB / LA 에인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