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닿을 듯 말 듯 어색한 거리감 속 화해 무드를 드리운 '밀당 펜싱 대련 투샷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지난 3회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가 백이진(남주혁)을 향해 서운함을 터뜨리며 엇갈리는 모습이 담겼다. 나희도는 동경이자 꿈이었던 고유림(김지연)의 독설에 상처를 받은 후 "내가 너 진짜 좋아하고 동경했거든? 딱 그만큼 이제 미워할 수 있을 거 같애"라고 던졌던 상황. 이어 백이진에게 "고유림이 잘못했네"라는 위로를 부탁했지만, 끝내 답을 듣지 못하자 서글퍼하며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20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김태리와 남주혁이 펜싱 피스트 위에 마주 선 채 대결을 펼치는 펜싱 대련 장면이 그려진다. 극중 나희도와 백이진이 늦은 밤 태양고 체육관에서 펜싱복을 입고 대결에 나선 장면. 나희도는 펜싱복을 착장하고 쑥스러워하는 백이진의 재킷 케이블에 와이어를 채워주며 꼼꼼한 손길로 살피고, 백이진은 능숙한 나희도를 신기한 듯 바라본다.
이어 완벽한 펜싱 복장을 갖춰 입은 두 사람이 피스트 위에 올라서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하는 것. 사뭇 진지한 두 사람으로 인해 묘한 긴장감이 드리워진 가운데, 과연 백이진이 체육관까지 찾아와 펜싱복을 입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나희도와 백이진의 예측불가 펜싱 대결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 두 사람이 함께 펜싱복을 입고 피스트 위에 선, 좀처럼 보기 힘든 투샷이 절로 감탄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지난 3회에서 서운함과 좌절, 실망으로 엇갈린 행보를 보인 나희도-백이진이 어떤 관계를 변화를 보이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4회는 2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