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백승호가 전북 생활 2년차 만에 주장단에 합류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16일 2022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으로 주장 홍정호, 부주장 이용, 백승호를 선임했다.
홍정호는 지난 시즌 선수단 투표에서 주장으로 선임돼 선수단을 이끌며 전북의 리그 5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선수단을 모범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홍정호는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을 노리는 전북의 주장에 선임됐다.
부주장 이용은 베테랑으로서 평소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처음 주장단에 합류한 백승호는 팀 내 중간 위치로 고참선수들과 어린 선수들간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 선수단 중심을 잘 잡아준 홍정호와 이용을 주장단에 다시 연임시키고 팀에 녹아든 백승호가 여러 방면에 있어 선수들을 잘 도울 것이라 생각해 부주장을 맡겼다"며 선임 배경을 말했다.
주장 홍정호는 "많은 견제 속에도 시즌 끝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리그 최초 6연패 도전에 나서는 전북은 오는 19일(토) 오후 2시 수원FC와의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