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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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한국서 경기 치른다...손흥민 "동료들 반응 기대"

기사입력 2022.02.16 11:38

김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 7월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가 쿠팡과 피치 인터내셔널의 초청 아래 한국을 방문하고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참가한다. 토트넘이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05년이 마지막이다.  

쿠팡은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트넘이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토트넘의 오랜 파트너사인 피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이번 한국 투어 주관을 결정했다. 토트넘 구단은 쿠팡플레이가 기획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개 경기를 뛸 계획이며, 경기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토트넘에게 있어 한국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조소현 선수가 모두 토트넘 구단 소속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각각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으며, 5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Best Footballer in Asia)”로 선정됐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맹활약 덕분에 손흥민 선수는 고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방한은 손흥민 선수 개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 축구 팬들에게 더없이 즐거운 소식이다.  

현재 국내에 코리아 스퍼스, 대구 스퍼스, 강원도 스퍼스, 보령 스퍼스 등 총 4개의 공식 토트넘 팬클럽이 활동 중이며, 토트넘 구단은 방한 중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이 현재 전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토트넘 구단을 피치 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팬들이 토트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토트넘 측에서 쿠팡의 초청을 받아들여준 점에 감사하며, 7월 한국 투어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를 통해 토트넘의 멋진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구단 회장은 “그간 힘들었던 시기를 뒤로 하고 드디어 투어를 재개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해외 투어에 나서는 일은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를 대표해 최근 해외 투어를 나가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비 회장은 또 “특히 한국 방문을 너무 미뤘던 게 사실이다. 많은 한국 팬들이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런던까지 왔던 팬들이 많았던 것도 잘 알고 있다. 방한 기회를 마련해준 AIA, 피치 인터내셔널, 쿠팡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여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동료 선수들 대부분이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대한민국 팬들의 열정과 경기 도중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응원석 열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헨리 캐멀링 피치 인터내셔널 축구 및 글로벌 파트너십 운영 디렉터는 “긴 시간 응원의 마음을 보내준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고자 했던 토트넘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토트넘의 바람을 실현시키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비전, 열정으로 이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준 쿠팡 측에 특히 감사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서비스 론칭 이후 화려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 축구 생중계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쿠팡플레이는 대표적인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황의조(FC 지롱댕 드 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SK) 등 4명의 소속팀 경기를 디지털 생중계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또 작년 11월 체결된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5년 8월까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쿠팡 플레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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