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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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초롱, 펀드 사기 고백…정은지 "부채 청산=플렉스"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2.16 1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돈 관리에 대해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해 10주년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송은이는 "두 번째 재계약이라고 들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은지는 "6명 다 1대 1 면담을 해서 얘기를 하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공유를 하고 저희끼리 비밀 없이 재계약이 진행이 됐다"고 답했다.

김남주와 오하영이 재계약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김남주는 "저는 MBTI를 되게 믿는다"며 "빨리 모여야 하는 상황이면 제가 연락을 해서 모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수증 인증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초롱은 "저도 그런 적 있다. 작년에 5만 원 정도 받았다"고 전했다. 초롱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아예 몰라서 그냥 저축만 한다. 제가 한 번 펀드를 했다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초롱은 "그 뒤로는 아예 '나랑 안 맞는구나' 해서 적금만 들고 있다. 저는 입출금 통장 3개는 기본이고 고정 지출, 주택 청약, 연금 보험까지 통장을 6개 정도 나눠놓고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형돈은 "주식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고 초롱은 "보미가 (한다.) 치고 빠지는 걸 잘한다"며 "(사기 당한) 펀드를 보미가 소개해줬었다. 둘 다 망해서 그 뒤로는 안 하는데 보미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되게 잘한다"고 답했다.

정은지는 "돈 관리를 제가 다 한다. (부모님께는) 필요할 때 보내드린다. 또 다른 은행에 고정 비용을 나눠놓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주는 "부모님 돈 받고 자랐으니 부모님께서 다 관리를 해주신다. 그냥 다 전적으로 해주신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부모님의 돈 관리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믿는다. 더 잘 아신다"라고 덧붙였다.

막내 오하영은 "저도 제가 관리하는 편인데 저는 사주에 주식 같은 거, 한 번에 불릴 수 있는 걸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냥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오하영은 솔로 활동 당시 정은지에게 금전적인 조언을 받았다면서 "언니가 대기실에 남는 커피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런 거에 너무 큰 지출을 하지 말고 딱 필요한 개수만 사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그때 기사가 스태프들한테 커피를 쏘지 말라는 식으로 나갔다. 사주지 말라는 게 아니었는데 약간 와전된 점이 있더라"라고 해명했다. 오하영은 식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쓴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에 김숙은 "돈을 벌게 되면 효도하게 되지 않나. 부모님께 플렉스 한 게 있냐"라고 질문했다. 초롱은 "저는 효도보다는 제가 거의 가장이어서 집을 해드렸다. 저는 벌면 거의 다 집에 쓰는 편이다. 저희가 다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제가 제일 많이 써본 건 부채 관련된 거다. 부채 청산"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남주는 "전 다 플렉스다. 돈 버는대로 제 카드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하영은 "저는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제가 돈 버는 순간부터 일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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