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中 올림픽 편파 판정? 너무 심해…경기에만 집중하길"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준호가 올림픽 편파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요즘 올림픽이 한창이다. 조준호 씨도 런던 올림픽 판정 번복 사태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요즘 판정에 대한 오류들이 있다. 그때 기억이 나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조준호는 "이번에는 진짜 너무 심하더라. 저는 시합할 때 올림픽 하는 게 너무 행복해서 사실 판정 번복에 대해서 생각을 안 했다. 남은 두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동계 올림픽 선수들도 자기 레이스에만 집중해서 끝까지 열심히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준호는 "어이가 없었는데 여기서 그런 생각을 하면 흔들린다. 그걸 잘 알고 있으니까 생각을 안 해야 한다. 앞으로 내 경기만 생각하고 했다. 누가 이겼는지는 관중들이 알아주고 이 경기를 본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절대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준호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